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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너무 사랑하는 나..
愛人  2004-05-24 21:38:31, 조회 : 265, 추천 : 14


"너무 사랑한다"는 것은 한 남성에게 강하게 집착하고, 집착을 사랑이라 생각하고, 자기 인생이나 건강, 행복에 있어서도 마이너스가 된다고 알면서도 그 집착을 끊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것은 또한 기쁨이 아니라 고뇌와 고통의 깊이에 의해 애정의 심도를 측정하려는 것이기도 하다.   -너무 사랑하는 여자 중에서-

그래..병이었구나..
난 그저 내 '사랑'이 비정상적이라는 정도만 느끼고 있었었고, 나만의 고집으로 집착에 빠진 것을 알고는 벗어나고자 노력했었다. 결혼의 실체와 만난 후론..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내 안의 '파랑새'를 찾고 있을 즈음..
남편의 외도는 너무나도 엄청난 충격이었고,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멍한 눈길이 촛점을 찾아가나보다고 느꼈을 때..난 술독에 빠져있었다.
일시적 도피로 취한다는 건 내게 너무 익숙한 일이여서 힘들이지 않고 편안한 상태로 있게 해 주었다.
그래, 그냥 이렇게 살지 뭐..사는게 뭐 대수야?..이렇게 살다 죽자..
그리고는 다시 남편 뒤로 숨어버렸다. 그것 또한 익숙함의 하나였기에..
가족사진 속에서처럼 그렇게 그림같이 자리나 차지하고 있자고 타협하는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이미 난, 그렇게 살기엔 적합하지 않은 또다른 누군가가 되어있었다.
그래서..죽고 싶었다. 다 끝내고 싶었다. 피하고 싶었다.
내가 죽으면..?
난 많은 상상을 했다.
그리곤..다시 떠오르기로 했다.

너무 사랑하는 병!
되돌아갈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있고, 조심하고 또 조심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재발 가능한 무서운 녀석이다.
언제 또 도질지 몰라 나만의 처방전을 쓴다.
나는..소중하니까..^^

지금 이 순간을 산다는 것, 난 그게 뭔지 이제야 알게 되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고, 잊지말자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1년 전 배웠던 심호흡으로 다시 시작했다.

많은 얼굴들이 떠오른다.
'파랑새'를 찾아 떠난 길에서 만났던 고마운 이들..
다시 만나고 싶다.
그녀들과 함께라면 난 분명히 찾을 수 있을꺼다.
내가 찾는 내 안의 파랑새를!


voilet
애인님,돈 안드는 정신분석 2탄은
김현경의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1.2./를 읽는 거에요.벌써 읽으셨데도 다시 한 번 읽어보시기를...
Too much love 를 읽을 때는 책을 서너 번 집어던지면서 울었는 데,사랑을.....을 읽으면서는 책에
밑줄과 포스트 잇으로 책장마다 국기가 펄럭인답니다.
파랑새는 벌써 애인님의 마음에 와 있다는 것 아시지요?

날 처음 만났을 때,말갛게 어색하게,다가갈까?말까?하던 님의 표정이 깊이
남아있어요.
그게 저의 모습이기도 해서,아마도 오래 기억속에 있는 것이란 걸 알아요.

이제,다가와도 상처받지 않는 다는 걸,사람들과 비벼대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다는 걸
나도,애인님도 알아야해요.
안녕
2004-05-25
02:15:44



스머팻
언니. 그래요!
우리 다시 만나면 돼요.
우리 함께 해요.
사랑해요. 언니!
2004-05-25
11:06:08



愛人
1년 전..난 행복에 대해 매일매일 생각했었지요..
행복해지더라구요..
유럽여행이 그 절정이었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론 한편으로 염려하던 일이 시작됐죠..
행복에 대해서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더랬는데..그게 그만..현실로 다가왔어요..

그 책에 나와있더라구요..
'문제는 당신이 이전에는 바라고 있던 것을 손에 넣은 경험이 전혀 없다는 것이예요. 당신은 그것을 손에 넣고 있지 않은 상태밖에 몰라요. 당신이 익숙해 있는 것은 동경과 불안, 그것이 이전에는 두근거리는 흥분을 열달아 만들어냈던 것입니다.'

난..행복한 상태로 지속된 적이 없었거든요..인정해요..
그래서 가끔 불안하고..우울하고..허전하고..그래서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고..
그러기에 젤 편한 대상이 남편이었는데..이 사람..배신 때리고..
정신차리고보니..예전의 겁쟁이로 돌아와선 술취해 웃고있더라구요..

뭐..아무튼..이젠 바닥을 짚어봤으니..다시 올라가봐야죠..
배가 고프면 좋은 쇼핑을 할 수 없다죠?
나..이젠 배고프지 않거든요..
행복하기 위해 이기적이되어도 미안해하지 않기로 했거든요..
그리고..이 세상엔 쇼핑할 꺼리가 무진장 있거든요..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기만 하면 된다는 걸 알거든요..

고마와요..
사랑해요..
나두안녕..
2004-05-25
15:44:26



송송이
애인~~~~~~~~~~~
우리 한번도 못봤지만
서로 통하는 거 있는 사람들이지
웬수같은 남편들의 외도,,,,,,,,,
나도 아직 그 그늘에서 완젼히 벗어나지는 못헸지만
최소한 나 자신을 볶아먹지는 않아

나도 한때는 모든 것에 흥미도 없고
밥도 먹기 싫고
술과 담배만이 위로가 된적도 있지만
결국엔 나 스스로 박차고 나와야지만
모든 상황이 끝나겟더라고

지금도 순간순간 울바람의 뒷통수를 보면서
웬수같은 놈,나쁜 샤끼,비~~~~엉~~~~~신
이런 욕을 허벌나게 해
울바람이 그러더라
자기보다 훨 심하게 바람핀 놈들도
다 편하게 넘어가더라고
왜 자기는 별것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고문을 받아야 하는거냐고
그래서 난 속으로 이랬어
쓰~~~~~~~벌~~~~~~~~놈!!!!!!!!!

애인아
너 스스로 우물안에 들어가서
아무리 꺼내주려 해도 자꾸 더 깊이 들어가려하지마
찬샘이 손을 내밀때 그때 그 손을 잡아주라
자꾸 뿌리치다 보면 아무도 손을 안내밀거든
그 손 잡고 다시 세상속으로 들어오니라
같이 노~~~~~~올~~~~~~~~자
2004-05-25
16:48:24



봄츠쟈
Too much love will kill you~~

설렁 설렁 가벼워 지시길~
화안하게~ 사푼해지시길~

언냐, 꼬~옥 조만간 보고퐈요~
2004-05-25
18: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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