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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琢玉
愛人  2005-03-15 17:10:12, 조회 : 767, 추천 : 55


탁옥
琢玉

북산의 나무가 비록 아름다워도 성대한 궁전에 쓰려면 반드시 깎아내고 다듬어야만 한다.
곤륜산의 옥이 비록 훌륭해도 제후들이 장식하는 옥으로 사용하자면 반드시 쪼아내고 갈지 않으면 안된다.
사람의 자질이 비록 빼어나도 큰일을 할 그릇으로 쓰려면 반드시 벗이 이를 도와주어야 한다.
어질지 않은 사람과 벗으로 사귀면 서툰 목수가 목재를 다듬거나 용렬한 장인이 옥을 다듬는 것과 같아서 성취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 신흠(申欽, 1566~1628), 「택교편擇交篇」


인적이 닿지 않는 깊은 숲 속에서 곁눈질하지 않고 위로만 쭉쭉 뻗은 아름드리 나무는 참으로 장한 기상을 지녔다. 하지만 이것이 동량棟樑의 재목으로 큰 쓰임을 가지려면 이를 베어내는 사람, 이를 운반하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잘 건조시켜 결을 따라 다듬고 깎아내는 목수의 손길이 있어야 한다.

곤륜산의 옥은 가장 으뜸으로 치지만 절차탁마切磋琢磨하는 공정이 없고 보면 그냥 하나의 돌덩이일 뿐이다. 돌덩이 속에 숨은 옥을 결을 따라 다듬고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서, 사포로 갈아 광택을 내서, 숨은 제 빛깔을 눈부시게 드러내는 것은 장인의 솜씨다.

사람이 아무리 잘나도 저 혼자서는 안된다. 유익한 벗이 있어 곁에서 밀어주고 도와주지 않으면 안된다.

훌륭한 재목이 못난 목수를 만나는 것은 재앙이다. 멋진 옥이 안목 없는 장인과 만나면 그냥 돌과 같이 취급되어 가져간 사람의 뒤꿈치만 잘리게 된다. 알아보더라도 안목과 솜씨가 없으면 귀한 재료를 이리 깎고 저리 깎아 못쓰게 만들어 버린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 타고난 자질이 뛰어나도 나쁜 친구와 만나면 함께 진흙탕에 뒹굴게 된다. 벗 사귐을 어이 함부로 하랴.

<「죽비소리」(정민, 마음산책) 중에서>


봄츠쟈
언냐..
사랑하고 보고싶고 행복하세요

몇백번의 쓰다듬음으로 츠쟈를 곱게 부드럽게 깎아주신 언니들 사랑해요
2005-03-19
11: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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