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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여성정치의 검은 선글라스!
okmas  2003-11-03 00:47:29, 조회 : 2,139, 추천 :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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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정치의 검은 선글라스!
[속보, 주간지] 2003년 04월 08일 (화) 00:09

  


강금실를 비롯한 모든 여성공직자를 지키겠다는 ‘여성정치인경호본부’의 유쾌한 반란

지난 3월8일,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 대회’ 행사로 40여개의 여성·사회 단체가 서울 대학로의 차량을 막고 거리를 장악한 날, 복잡한 인파 속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20여명의 무리가 있었다. 이들은 아래위로 검은색 슈트에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여성정치인 경호’라고 쓰인 분홍색 보자기를 휘두르고 있었다. “웬 선글라스와 보자기”라는 어리둥절한 주변 반응에 이들은 근엄한 표정으로 ‘여성정치인 경호’라고 쓰인 카드를 내밀었다.

고은광순 지지로 처음 모여

지난 2월 말 ‘여성정치인은 우리가 경호한다!’는 모토로 발족한 여성정치인경호본부(cafe.daum.net/koeunsaram)가 처음으로 세상에 실체를 드러낸 방식은 조직이름만큼이나 유머러스했다. 여기에는 여성주의 사진작가 박영숙(경호본부장), 소설가 조선희(서릿발대장), <프리미어> 편집장 최보은(말빨대장), 여성운동가 오한숙희(나팔대장),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한비야(바람대장), 한의사 이유명호(살풀이대장), 미국 뉴욕 유니온신학대 교수 현경(지구살림대장)을 비롯해 영화평론가 유지나, 무용가 홍신자, 영화감독 변영주, 대전대 교수 권혁범 등 문화·예술인부터 학자·여성운동가까지 내로라 하는 여성주의자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여성정치인경호본부의 모태는 개혁당 서초갑지구당 위원장 고은광순씨를 지지하는 모임인 ‘고은사람들’이다. 고은광순씨의 국회 진출을 지지한다는 공통분모로 만난 고은사람들 회원 20여명은 ‘젊은 여성장관이라는 이유로 강금실 법무부 장관 흔들기가 심한 것 같다’는 공감대를 확인한 뒤 고은광순→강금실→여성정치인으로 외연을 확대한 것이다.

이들은 “제1프로젝트는 내년 총선에 고은광순씨를 당선시키는 것이고, 상시 프로젝트는 강금실 법무부 장관을 가부장적 공격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이다. 하지만 성차별적 공격을 당하는 진보적 여성정치인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것이며 조직의 대명제에 따라 제2, 제3의 프로젝트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힌다. 스스로의 움직임을 ‘유쾌한 여성정치 반란’이라고 부르는 이들의 행보는 우리나라 여성운동사에서 의미심장한 방점을 찍고 있다.

현재 전체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여성은 12명, 전체 지방의원 4094명 가운데 여성은 91명으로 여성 비율이 2~4%대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표한 여성권한척도(GEM) 순위에서 한국이 대상국 66개국 가운데 61위를 차지한 데는 이런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 유일한 남성 회원인 권혁범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공직자 스스로 혼자 알아서 싸우도록 내버려 두었다. 공개적이고 조직적으로 여성 공직자를 지지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특정 여성의 정계 진출을 지원하고 특정 여성 공직자를 지지하는 모임이 생긴 것은 도리어 늦은 감이 있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진정한 의미의 여성정치세력화 방식”

특정인(고은광순)의 정계 진출을 지원하는 대목은 미국의 ‘에밀리 리스트’를 닮아 있다. 1985년 창립한 에밀리 리스트는 여성정치인을 발굴해 민주당에 추천하고 지원하는 조직이다. 에밀리(EMILY)는 ‘Early Money is Like Yeast’의 약자로 ‘초기 자금은 이스트(누룩)와 같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 조직은 정계에 진출할 여성후보자들을 발굴하고 리스트를 작성해 회원들로 하여금 자신의 뜻에 맞는 후보 2명에게 선거자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치 ‘후보자’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여성정치인경호본부는 기존 정치인인 노무현과 추미애를 지지한 노사모·추사모 등과 구별된다.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조기숙 교수는 “지금까지 남성정치인과 유권자를 설득해 ‘간접’적으로 여성의 정치참여를 이끌어내는 운동과 달리 여성이 지지하는 인물을 여성이 ‘직접’ 키우고 보호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여성정치세력화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강김아리 기자/ 한겨레 사회1부 ari@hani.co.kr


기사제공 : 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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